권성동 원내대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반도체법 패트 지정시 최장 330일…반도체 운명 바꿀 시간”
“수사검사도 바로 탄핵하는 李…반도체법 미루기는 기만적”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주52시간 근무 예외라는 알맹이 뺀 채 반도체특별법을 소위 패스트트랙으로 불리는 신속처리안건 지정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는 오히려 슬로우트랙이자 국민 속이는 민주당의 트릭(속임수)”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소관 상임위인 산업위에서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부의 뒤 60일 등 최장 330일 소요된다”며 “하루 24시간 365일 초경쟁체제 돌입한 반도체 시장 현실 고려할 때 330일은 운명 바꿀 만큼 늦은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주52시간 예외가 포함된 반도체특별법을 2월내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중국 딥시크 개발이 주52시간 근무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대만 TSMC가 주52시간 근무로 오늘 날 세계 1위 경쟁력 갖췄다고 생각하나”라며 “이재명 대표는 52시간 예외가 왜 안 되는지 자기도 답 못하겠다고 했으나 태도 바꾸더니 (반도체특별법 처리를)1년 가까이 미루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반도체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앞에서 외치면서 중도층 공략하고 실제로 1년 가까이 묶어두고 있다”며 “알맹이 뺀 채 52시간 예외 안 된다는 민주노총 지령 따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본인을 수사하는 검사도 순식간에 탄핵을 하는 데 국익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 특별법만을 미루는 것은 지독히 기만적”이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은 반도체 특별법이 특별법 당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 지금이라도 국민께 약속드린 반도체 특별법 2월 처리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