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를 1만배나 초과한 어린이 머리띠가 적발됐고, 화상이나 알레르기를 일으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를 쓴 비눗방울 장난감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M사가 파는 중국산 슬라임 장난감에서는 기준치의 2.6배를 초과한 붕소가 검출되기도 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9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리콜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수리·교환·환불 조치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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