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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검색업체 바이두, CATL과 자율운전·자동차 디지털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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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바이두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베이징 쇼강공원 부근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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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세계 최대 연료전지 CATL(寧德時代新能源科技)과 자율주행과 자동차 디지털화 기술 개발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경제통(經濟通)과 성도일보, 나우재경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두 발표를 인용해 양사가 이같이 전략적 협업을 한다면서 인공지능(AI) 활용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CATL은 본사가 있는 푸젠성 닝더시에서 전날 바이두와 제휴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바이두 리옌훙(李彦宏 로빈 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CATL 쩡위췬(로빈 쩡) 회장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바이두와 CATL은 성명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뛰어난 경영자원을 상호 이용해 높은 경쟁력을 지닌 자율주행 차량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구,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사용자에게 편리성이 높은 훌륭한 이동서비스를 확대 보급하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또한 자체적으로 제어할 가능한 AI 능력으로 반도체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 이르는 부문에서 CATL의 디지털 구축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두는 인터넷기업에서 AI 퍼스트(우선)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택시의 이용 횟수는 2024년 10~12월 사이에 11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하는 실적을 올렸다.

    CATL은 차량 탑재 전지 본체 외에도 주행 가능한 거리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지교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자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EV)는 애초 국유기업 디이차(中國第一汽車集團)의 소형차 등 소수에 한정됐지만 CATL은 가능 차종을 증대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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