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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뺑소니·무면허’ 김흥국 “누구나 실수…왜 자꾸 미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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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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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뺑소니·무면허 운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김흥국이 연예인들의 악플(악성댓글) 피해를 언급하며 자신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누구나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연예계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며 “연예계 선배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활동했는데, 사람이 살다 보면 별일이 많다. 그래도 반성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 자꾸 미워하나. 악의적인 표현들로 인해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김흥국은 “나도 마찬가지”라며 “방송 복귀를 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나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실수하고 그러다 반성하고 용서하고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흥국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997년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기소 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복귀해 음주운전 추방캠페인까지 했지만, 2013년 또 한 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받았다.

2021년 4월에는 뺑소니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올해 1월에는 지난해 8월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서울 서부지법 폭동사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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