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40㎝' 눈폭탄에 축사 무너져…강원 15개교 '개학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15개 학교가 개학을 하루 늦췄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11시 기준 강원도 내 15개교가 개학을 4일에서 5일로 연기하고 등교 시간은 1~2시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예상 적설량은 5일까지 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산지 40㎝ 이상), 내륙(4일) 5~10㎝(많은 곳 15㎝ 이상)이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산지 10~40㎜, 내륙(4일) 5~20㎜다.

    폭설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경북과 강원 지역의 비닐하우스 13개 동과 인삼 재배시설 5.1헥타르(ha), 축사 4개 동이 피해를 봤다. 여객선도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을 포함해 57개 항로 76척 운항을 멈췄다. 국립공원 13곳의 226개 구간은 통제 중이다. 강원과 충북 지역 도로 10개소도 통제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고립 구조 4건(10명), 교통사고 구급 11건(11명)을 포함해 구조·구급 조치 116건을 수행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