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위원 63명 중 교사위원 단 1명
[광주=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사진=전교조 누리집 갈무리) 2022.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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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내 교사위원 비율을 확대해야 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5일 "광주 교권보호위원회 전체 위원은 63명인데, 이중 교사위원은 단 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핵심 기구임에도 정작 교사들의 참여가 배제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광주교육청의 낮은 교권 감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교권침해를 당하는 교원의 대부분은 평교사인데 시교육청 소속 지역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에는 교사위원이 거의 없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는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비슷한 사례임에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구성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활동침해 사례집 등을 발간, 교권침해사례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교권침해 심의건수는 149건에 달했다. 1년 수업일수 190일을 기준으로 할 때 광주에서는 하루에 0.8건씩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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