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비공개 면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과) 한국형 핵잠수함의 도입을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6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정부는 막강한 미 해군 재건을 위해 한국의 조선기술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호주도 오커스(AUKUS) 협정을 맺으면서 핵잠수함 도입을 승인받은 만큼, 트럼프 정부의 해군 재건을 돕는 차원에서 한국도 밀릴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과 중국 잠수함이 미국 해변까지 몰래 진입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며 미국의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열은 대한민국도 언제든지 절체절명의 국익·안보 훼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로 격상해서 평가했으니, 우리의 대응 능력도 추가적으로 높여야만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 국익과 철저한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는 정부"라며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요구를 분명히 하면서 진전된 핵 공유 협상을 시작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 회담 중 설전을 하고 있다. 2025.03.0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 의원은 "한미일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수준의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북한이 핵 공격 징후를 보일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며 "현재 운영 중인 '킬체인'(Kill Chain) 전략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초정밀 타격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행이 어렵다"고 했다.
안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NCG는 차관보급 협의체이며 논의기구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핵 공유 체계를 기획부터 의사결정 참여에 이르기까지 공식화해야 한다. 유사시 한국이 핵전력 운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협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일본 수준의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곳이 없어서 원전 내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몇 년 내로 고갈될 보관 장소의 추가적인 확보가 절실하다"고 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실리를 중시하는 만큼, 우리가 정교한 논리와 전략을 갖춘다면 협상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