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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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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폴란드 외교장관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조속히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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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바르샤바=AP/뉴시스]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외무부에서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3.06. /사진=민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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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현재 양국 간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18년 만에 폴란드 바르샤바를 공식 방문한 조 장관이 현지시간 5일 시코르스키 장관과 단독 회담 및 오찬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 간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방산 협력이 한-폴란드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국방·안보 최적의 전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방산 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이번 폴란드 방문과 회담에 방위사업청 대표단이 동행한 것은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의사와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양국 간 협력이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분야에서도 심화되고 있다고 하고,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교역 규모를 바탕으로 작년 기준 폴란드가 우리의 EU(유럽연합) 내 5대 교역국이 됐다며 폴란드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폴란드 정부의 각별한 지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한국은 폴란드에 있어 비EU 국가 중 2위, 아시아 국가 중 최대 투자국이라고 설명하면서 조 장관의 요청을 유념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유럽과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갈수록 긴밀히 연계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태 4개 파트너국(IP4) 간 파트너십의 틀 속에서 유럽과 인태를 아우르는 초지역 안보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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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샤바=AP/뉴시스]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외무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25.03.06. /사진=민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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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은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이 불법행위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동북아 정세 등 여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조 장관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 제공하며 우크라이나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전후 재건 사업 지원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회담이 종료된 직후 시코르스키 장관과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체 이행 방안을 담은 '2025-28년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약 1시간 인근 거리의 민스크 마조비에츠키에 위치한 공군 제23 전술비행단 기지를 방문했다. 해당 공군기지에는 우리 FA-50 전투기가 배치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이 기지 내 상주하면서 FA-50 전투기 정비 및 파일럿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FA-50 전투기 운용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조 장관은 공군기지에서 기지 부대장과 KAI 대표 직원의 브리핑을 청취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의 현장을 점검하면서 "양국 방산 계약의 차질 없는 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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