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일 실시하는 한미 '자유의 방패' 앞두고 비난
"미국과 한국 군부깡패, 첨단군사요소 대대적 추가"
7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가의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자들을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프리덤실드는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하고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공헌”해왔다며 밝혔다.
이어 “지난해의 기록을 갱신하는 것으로서 적수국가들의 지칠 줄 모르는 전쟁광란이 가파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각일각 위험천만한 계선에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미국과 한국 군부깡패들이 이번 연습에 최근 전쟁들의 교훈에 비춘 첨단군사요소들을 대대적으로 추가해 완전한 공격형, 실전형으로 그 침략적, 위협적 성격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역시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악의적인 모든 징표를 빠짐없이 갖추고 최악의 변이를 거듭한 2025판 《프리덤 쉴드》는 곧 조선반도에 정세악화의 폭풍을 몰아올 것”이라고 했다.
또 통신은 “적수 국가들은 저들의 미련하고도 분별없는 전쟁 연습 소동으로 우리 국가의 자위적이고 정정당당하며 위혁적인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대가를 처절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FS 연습이 오는 10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고 전날(6일) 밝혔다.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연습이다. 한미는 러북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대응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지상·해상·공중에서 실기동 및 사격훈련 등 야외기동훈련(FTX)는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70여 건으로 늘었고 그 중 여단급 이상 FTX는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확대됐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2025년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공동 브리핑에서 연합연습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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