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총장, 윤석열 내란죄 동조범으로 즉각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구속취소 즉각 항고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9일 "심우정 검찰총장은 윤석열 내란죄의 동조범으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심 총장은 스스로 자기 역할과 존재 가치를 부정한 것을 넘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은 선례에 반하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심우정 검찰은 즉시항고 하여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 직무유기, 즉시항고를 강력히 주장한 박세현(서울고검장,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 본부장 등의 의견을 짓눌러 직권남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제도에 관해 위헌결정이 난 적도 없다"며 "그럼에도 검찰이 항고를 포기했다면 윤석열을 석방해 주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것"이라며 "공수처에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을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