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추경 1조1604억 대비 10.1% 증액
[광명=뉴시스] 광명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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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조2773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 추경 1조1604억원 대비 1169억원(10.1%)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난 7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2차 추경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2차 추경도 1차 추경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를 이어간다.
시는 일자리 강화, 소상공인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및 가계경제 부양에 집중해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 인프라 강화를 위해 여가·경제·도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차 추경으로 시민 1인당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을 원포인트로 확보했다.
시는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와 지역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및 신중년일자리 사업(12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1억5000만원) ▲스타트업 육성(2억원) ▲사회적경제 지역활성화 사업(2억4000만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선 ▲공공배달앱 지원사업(1억5000만원)을 배정했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선 ▲경로당 사회활동비(1억원) ▲아이돌보미 지원(6000만원) ▲어린이 통학 안전 사업(2500만원) ▲장애인 활동 지원(40억7000만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지원(3억6000만원) 사업 등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가계 부담과 직결되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지역 인프라 강화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시민 여가 생활과 관련해선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219억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25억원)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31억5000만원)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9억원) ▲철망산 근린공원 정비(6억원) ▲경륜장 둘레길 조성(6억원) 등이다.
광명시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이루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건립(42억원) ▲스마트팜 조성(5억원) 사업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철산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가족센터 건립비(10억원) ▲하안철골주차장 재건축(27억원) ▲공공부지 매입(28억원) ▲도로 보수 및 시설물 안전 점검(12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10억원) ▲보행환경 개선(3억원) 등의 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경은 광명의 현재와 미래 과제 모두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꾸준한 투자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하는 지역 인프라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광명시의 올해 2차 추경은 13일부터 열리는 '광명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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