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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정부

    김영록 전남지사, 출근길 1인 시위로 '윤석열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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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오전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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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출근길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내란수괴(우두머리) 윤석열 즉시 파면!'이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가졌다. 이날 도민들은 김 지사의 1인 시위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 지나가는 차량에선 엄지척으로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일정이 허락하는 대로 당분간 출·퇴근길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 석방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란한 법기술이 낳은 사상 유례 없는 불상사로 이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하고 그 길 만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40∼50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을 동조하는 세력에 대해 비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거리투쟁,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윤석열 파면 등을 촉구해왔다.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역단체장 5명 공동명의로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 존망의 문제고 파면이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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