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개학을 맞아 다음 달 30일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 놀이시설 3천372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안전 점검은 자체 점검, 표본 점검, 민관 합동점검으로 이어지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 주체가 자체 점검 후 구·군에 점검이행 결과를 제출하면 구·군에서 이를 바탕으로 약 680곳을 따로 선정해 표본점검을 시행한다.

이후 시와 구·군, 민간 전문가가 함께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 등지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 15곳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 검사 실시,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안전기준에 따른 시설 점검 등을 했는지 여부다.

시는 점검 결과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수리·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기한 내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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