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다시 감옥으로"…야당 의원들 헌재 압박 총공세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문수·전진숙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기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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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 삭발 투쟁, 서한 발송 등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11일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지난 9일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는 초선인민주당 박홍배, 전진숙, 김문수 의원이 "국민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헌재는)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중진들도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헌재를 압박했고, 5·6선 의원들은 헌재에 빠른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 변론부터 최종선고까지 2주를 넘기지 않았는데, 이번 탄핵심판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매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상 의원총회와 릴레이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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