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가 1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13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12일 오후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오는 13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위로 저기압이 통과하며 강풍이 불면서 황사가 일고 있다. 이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점차 접근하고 있으며 12일 오후 서해5도와 경기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는 12일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2일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에 저기압이 진입하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겠고, 이때 추가로 발생한 황사는 13일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12일 밤에는 미세먼지도 유입되겠다. 미세먼지는 13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도권과 충남은 12일 종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고, 세종과 충북, 부산, 대구, 울산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13일은 인천·세종·충북·충남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