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윤석열 정부

    경남 시민사회, 창원광장서 "윤석열 파면 촉구" 천막농성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윤석열 퇴진 경남비상행동이 12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경남의 시민사회가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경남지역 200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경남비상행동은 12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으로 헌정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며 "경남의 시민들과 함께 시국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법 농단으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이 석방됐다"며 "이 과정에서 법원은 사법적 정의와 신뢰를 스스로 허물었고, 검찰은 항고를 포기해 내란공범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의심하지 않지만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며 "오늘의 범시민 시국농성이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극우세력은 체제를 부정하는 내란 선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발언에 나선 이다영 진보대학생네트워크 경남지부 대표는 "개강 이후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신입생부터 곧 졸업을 앞둔 4학년까지 대학생들은 나라 걱정에 광장으로 모이고 있다"며 "지금 대학생들은 전국에서 헌법재판소에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대학생들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