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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안철수 "생각 90% 달라도 '이재명 대통령 안 된다'면 우리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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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방문

    "이재명 대통령 되는 일은 정말 막아야"

    "대통령, 헌재 심판 승복 메시지 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권의 대권 주자로 평가받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홉 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 50%를 넘겨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방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정말로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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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의원은 이날 당원간담회에서 "정말 강한 의견을 가진 분들만 똘똘 뭉쳐서는 이길 수 없으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무조건 우리 편이라고 사람들을 모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법원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2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며 "2심과 3심(대법원판결) 사이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맞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면 보수 지지자들은 누가 이길 수 있는가, 누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을 수 있는가 위주로 새롭게 재편이 될 것"이라며 "저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2·3 비상계엄에 따른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찬성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당시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계엄은 헌법에 전시나 사변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때 할 수 있는데 제 상식으로는 당시 그 정도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서는 "헌재 심판을 승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행보로 국민을 달래 달라"고 했다. 그는 "가장 두려운 게 서로 의견이 다른 국민들끼리 서로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며 "그걸 막을 수 있는 분은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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