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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대통령 탄핵 촉구'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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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충북도당 "무책임한 선동…민생 챙기기로 대응할 것"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충북에서도 야권의 탄핵 촉구 단식 농성이 시작됐다.

    연합뉴스

    단식농성 시작하는 더민주충북혁신회의 회원들
    [촬영 전창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3일 충북도청 서관(청주) 앞과 충주 이마트사거리 인근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농성은 각 시군 혁신회의 관계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첫 주자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혁신회의 회원 2명(이상 청주), 이태성 혁신회의 공동대표(충주)가 나섰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만 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한다"며 "헌법재판소가 그를 파면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며 탄핵절차 지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하는 김영환 지사처럼 내란동조 세력도 발본색원,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연합뉴스

    청주 민간임대아파트 분쟁조정 간담회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더민주충북혁신회의의 단식 농성 돌입에 성명을 내 "무책임한 선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과연 이런 모습이 진정 도민들을 위한 행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오늘 '충청권 시·도지사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충청권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에선 청주 민간임대아파트 분쟁조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을 살폈다"며 "민생을 칼과 방패로 삼아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 행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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