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 30분께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모습.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황사가 몰려온 13일 서울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미세먼지 농도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시 대기질 실시간 정보서비스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에서 정보를 받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도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표출되지 않았다.

이날 서울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한때 118㎍/㎥까지 올랐을 정도로 황사 탓에 대기질이 안 좋았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17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151㎍/㎥ 이상)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가 복구된 상태"라며 "미세먼지 농도도 곧 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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