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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더존비즈온·LG AI연구원, 공공·금융 프라이빗 AI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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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망 환경 AI 솔루션·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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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012510)은 14일 LG(003550) AI연구원과 프라이빗 인공지능(AI)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AI 싱크탱크로, 최신 AI 선행 연구, AI 윤리원칙 수립 등 그룹 차원의 AI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 거대 언어 모델 EXAONE(엑사원)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더존비즈온의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기관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AI 기반 솔루션·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이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프라이빗 AI 모델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분야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출시한 ONE AI가 32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성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퍼블릭 AI 모델인 ONE AI가 기업고객의 실질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며 AI 혁신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LG AI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프라이빗 AI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엑사원 모델을 활용해 더존비즈온과 기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LG AI연구원과의 전략적 협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공공 및 금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AX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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