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 KADIZ 진입 전 사전 통보 등은 없었던 듯…합참 "영공 침범 의사 없음을 확인"
러시아 군용기 여러대가 15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F-4E 팬텀과 KF-21이 날개를 나란히 하고 비행하다가 KF-21이 피치아웃을 하고 있는 모습. KF-21은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개발된 전투기로, 2026년부터 공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 사진=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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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 여러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러시아 군용기 여러대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동해 KADIZ에 진입했다. 이들 군용기의 영공 침범은 없었으며 KADIZ 동쪽과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빠져 나갔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움직임을) 식별했다"며 "우리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으며 교신한 결과 훈련 목적이며 영공침범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공식별구역이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기 등을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을 뜻한다.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타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기 등은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러시아 군용기는 이번 KADIZ 진입 전 비행 관련 사전 통보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 후 이탈은 지난해 11월29일 이후 107일 만이다. 당시 러시아 군용기 6대는 중국 군용기 5대와 KADIZ에 진입 후 이탈한 바 있다. 당시에도 영공 침범은 없었으나 KADIZ 진입 전 비행계획 제출 등의 사전 공유는 없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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