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시내의 한 테스코 점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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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영국의 대형 유통기업 테스코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BBC, 텔레그래프, 메트로 등 영국 언론은 "테스코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걸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스코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에 '0파운드'로 표시된 노란 스티커를 붙여 오후 9시30분 이후 방문 고객에게 공짜로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소수의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위치와 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스코는 "식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자선단체 혹은 상점 직원들에게 우선 제공한 이후에 남은 것에 한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테스코는 영국 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시장 점유율 27.8%를 자랑한다. 영국에 3700개 매장이 있고, 해외에 약 750개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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