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담당 켈로그·러 담당 위트코프로 이원화할지 주목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 특사 |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도급 인사들과 직접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켈로그가 우크라이나 담당 특사로 임명됐다고 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켈로그 특사가 우크라이나 인사들을 잘 안다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업무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
퇴역 육군 중장으로, 트럼프 집권 1기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을 맡았던 켈로그는 당초 작년 11월 말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켈로그를 '우크라이나 특사'로 칭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켈로그와 위트코프의 업무 분장에 관심이 쏠린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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