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환자, 주기적인 간 초음파 필수!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은 간암으로 인한 암 사망률이 유독 높다. 매년 국내에서 1만 2천여 명의 간암 환자가 발생하며, 약 8천여 명이 간암으로 사망한다. ‘2024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2년 5,033명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실제 2024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228명의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가 다사랑중앙병원에 입원했다. 228명의 입원 환자 가운데 57명이 간경화 진단이 내려졌다.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서 작년 한 해 평균 전체 환자의 21%의 환자가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간경화 진단을 받은 연령층을 살펴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이들 대다수가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도 함께 있는 몸 상태였다.
간은 체내에 섭취되는 음식물을 대사하여,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음식물 분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를 해독한다. 과도한 음주로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간염으로 급속히 진행될 수 있다.
내과 전용준 원장은 “영양 부족 상태에서는 술로 인한 간 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스스로 술을 조절하여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저할 것 없이 가까운 중독센터나 전문 치료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다사랑중앙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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