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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北최선희, 러 외교차관 접견…북러조약 이행점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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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자 러시아 외교차관이 북한 외교장·차관을 잇달아 만났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전날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을 평양에서 만나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간부들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 루덴코 차관의 회담도 진행됐다.

통신은 양측이 회담에서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들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 정신에 맞게 “쌍무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동하고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 회담은 지난해 북러가 체결한 조약의 이행 점검 차원으로 보인다. 양 차관들은 각각 북러 조약의 비준 정부 대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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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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