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검진에서 의사와 AI가 협진하면 유방암 발견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대규모 연구로 입증됐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상의학과 결합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암 1위 유방암.
특히 한국 여성은 섬유선과 유선 조직이 지방 조직보다 많은 치밀유방 비율이 높아 유방암 조기진단이 더 까다로운데 AI를 활용한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류정규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국내 40세 이상 여성 2만4,543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영상판독을 시행했습니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저렇게 군집되어 있는 미세석회들은 유방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 흰색부위들 말씀이시죠?) 네. 이 하얗게 볼 수 있는 점들이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미세 석회들이고 AI를 같이 도입해서 보면 그 부분에 AI도 높은 퍼센트에 이상 소견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어서..."
AI 판독에서는 색깔이 진한 빨간색으로 갈수록 더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표시가 됩니다.
이처럼 AI를 활용한 판독 시 연구팀의 유방암 발견율은 천명당 5.7명으로 AI 미사용 시 5.0명보다 높았고 20mm미만 초기 유방암 판독 결과도 양호했습니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AI를 통해 발견된 유방암 중에서 초기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AI를 사용하면 유방검진에서 조기암을 발견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의사가 발견한 유방암을 AI가 발견하지 못한 경우도 10% 가량 존재해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이 있음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검진에서 의사와 AI가 협진하면 유방암 발견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 대규모 연구로 입증됐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상의학과 결합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암 1위 유방암.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류정규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국내 40세 이상 여성 2만4,543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영상판독을 시행했습니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저렇게 군집되어 있는 미세석회들은 유방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 흰색부위들 말씀이시죠?) 네. 이 하얗게 볼 수 있는 점들이 유방암에서 볼 수 있는 미세 석회들이고 AI를 같이 도입해서 보면 그 부분에 AI도 높은 퍼센트에 이상 소견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어서..."
AI 판독에서는 색깔이 진한 빨간색으로 갈수록 더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표시가 됩니다.
<장윤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AI를 통해 발견된 유방암 중에서 초기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AI를 사용하면 유방검진에서 조기암을 발견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의사가 발견한 유방암을 AI가 발견하지 못한 경우도 10% 가량 존재해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이 있음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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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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