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 있을 것이란 관측 속에 정치권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여야 분위기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날이 갈수록 윤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장외투쟁 규모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공동 집회를 열었고요,
오늘은 오후 비소식이 예고됐지만 국회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윤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후 천막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테러 위협 제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광화문에서 단식 투쟁 중이고, 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각각 집회에 참석하고 공개 일정을 늘리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이에 맞선 국민의힘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은데요. 일부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탄핵 심판 자체가 무효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은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윤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고,
윤상현 의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윤대통령 탄핵 심판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만큼 심판은 각하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특히 공수처 특검법을 발의한 윤 의원은 "공수처의 불법행위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잠룡들은 조심스레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 참석하며 부산 북 콘서트 이후 엿새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고요.
안철수 의원은 내일(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 유승민 전 의원은 모레(18일) '보수 심장부' 대구경북을 방문합니다.
현직 공직자 신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주에는 공식 업무만 소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출간 시기를 조율하며 '출판 정치'를 예열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대통령 탄핵안 선고를 앞두고 여야가 이번주 연금개혁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모읍니다.
지난주 '소득대체율 43%'란 큰 틀에 합의한 여야는 모레(18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개혁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 있을 것이란 관측 속에 정치권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여야 분위기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공동 집회를 열었고요,
오늘은 오후 비소식이 예고됐지만 국회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윤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후 천막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야권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광화문에서 단식 투쟁 중이고, 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각각 집회에 참석하고 공개 일정을 늘리며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이에 맞선 국민의힘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은데요. 일부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탄핵 심판 자체가 무효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개별 의원들은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윤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고,
윤상현 의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윤대통령 탄핵 심판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만큼 심판은 각하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잠룡들은 조심스레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 참석하며 부산 북 콘서트 이후 엿새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고요.
안철수 의원은 내일(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 유승민 전 의원은 모레(18일) '보수 심장부' 대구경북을 방문합니다.
현직 공직자 신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주에는 공식 업무만 소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출간 시기를 조율하며 '출판 정치'를 예열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대통령 탄핵안 선고를 앞두고 여야가 이번주 연금개혁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모읍니다.
지난주 '소득대체율 43%'란 큰 틀에 합의한 여야는 모레(18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개혁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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