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사진,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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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러면 넷플릭스 가입할 필요가 없다”
넷플릭스 화제작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그대로 유출되면서 넷플릭스가 발칵 뒤집혔다.
이러면 굳이 돈이 내고 넷플릭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이대로 가다간 다 죽는다”라며 아우성이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 단속과 함께,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원석 감독은 “오픈세트를 지었는데 그것만으로도 큰돈이 들었고,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의 시대가 계속 바뀜에 따라 표현하는 미술 부분에도 제작비가 많이 투입됐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
앞서 흑백요리사, 정년이 등 인기를 끈 K-콘텐츠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해 단속하고 있지만, 자진 폐쇄했다가 도메인 주소를 바꿔가며 좀비처럼 부활하고 있는 형국이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사진,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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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콘텐츠업계는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오케이툰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최대 ‘500억원’에 달하지만, 불법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 수준이란 게 업계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수위의 처벌을 받는다면 상당한 수익 대비 감수할 수 있는 처벌이라는 판단으로 제2의 누누티비, 제3의 오케이툰이 끝없이 생겨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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