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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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인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가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을 겨냥해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6일 김 지사는 용인시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전광훈·손현보씨 등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고 분열과 대립을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람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기독교의 뿌리는 크고 깊다"며 "3·1운동을 비폭력과 평화의 원칙으로 이끌었고, 해방 후에도 가난한 사람, 힘든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적었다.
전씨와 손씨에 대해서는 "예수님 뜻을 참칭하며 사회 분열을 획책하는 짓을 그만두고 회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가 올린 게시글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한1서 4:1)"라는 성경 구절도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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