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차 ‘의지의 연합’ 온라인 회의에 앞서 佛 언론 인터뷰서 밝혀
“우크라는 주권국, 병력 파견 러시아와 합의 필요치 않아”
20일 군사 계획 관계자 실질 계획 마련위해 영국에서 회동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11일(현지시각) 파리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파병 유럽군 창설 회의에 참석한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 30여개국 참모총장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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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전이 이뤄진 후 파견될 병력은 대규모가 아니라 주요 지점에 분견대(contingent)를 배치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영국이 주최한 ‘의지의 연합’ 온라인 정상회담에 앞서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AP 통신은 16일 보도했다.
라 데페슈 뒤 미디와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마크롱은 우크라이나의 요충지에 각각 수천 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구상을 밝혔다.
마크롱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파견하는 분견대는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역할을 할 것이며 유럽 국가 뿐 아니라 비유럽 국가들도 기꺼이 동참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주권 국가여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있으라고 요청하면 수락 여부는 러시아의 몫이 아니다"고 말했다.
15일 2시간에 걸친 회의 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에 진지하게 임한다면 휴전에 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카머 총리는 "유럽은 평화유지군 계획을 작전 단계로 옮기는 등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 이후 달라진 안보 환경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유지 임무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3월 2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으며 더 많은 국가가 참여했다.
스타머 총리에 따르면 보다 실질적인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20일 영국에서 군사 계획 관계자들이 다시 모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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