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노선 주 3회 감편
파리 및 로마 노선 주 1회씩 감편
대고객 응대 전담 TF·핫라인 운영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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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편은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시정조치 사항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다른 국적항공사로 이관돼 유럽노선 공급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다음 달 25일부터 주 5회에서 주 4회로 감편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같은 달 30일부터 주 4회 운항해 기존 대비 주 3회 줄어든다. 인천~파리 노선은 오는 5월 12일부터 주 6회에서 주 5회로 운항 횟수가 감소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해당 항공편 기 예약 고객들에게는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감편 일자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등을 통해 고객 불편도 최소화한다. 대고객 응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을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은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 시 빠른 응대와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핫라인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항공권을 변경·환불 처리할 수 있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은 구매처를 통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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