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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얼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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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명 씨가 주고받은 SNS(소셜미디어)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누구라도 카톡 오면 의례적인 답장을 하는 게 통례인데 민주당에서 공개한 그게 무슨 죄가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7일 SNS에" 내가 명태균과 범죄 작당을 한 일이 있다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내가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 일이 없다. 알지만 그런 사기꾼은 곁에 둔 일이 없다고 했다"면서 "내가 먼저 보낸 것도 아니고 그렇게 뜸 들이다가 *민주당이) 겨우 찾아낸 게 그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시비 걸 게 없으니 어이가 없다. 그거밖에 없나, 계속 공개해 봐라"라며 "지난번에는 공식 석상에서 인사말 한 걸 시비 걸더니 그렇게 하면 이재명은 백번도 더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양아치 밑에서 정치하느라 고생 많다. 민주당 국회의원들 수준하고는"이라고 썼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명태균 씨간 오간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5일 명 씨가 홍 시장에게 '생신 축하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홍 시장이 명 씨에게 '땡큐'라고 답했다. 2023년 7월 10일에는 명 씨가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보낸 메시지에 홍 시장은 '명 사장 요즘 어떻게 지내나'라고 안부를 묻고 명 씨는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답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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