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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첫 해외 순방' 캐나다 총리 "프랑스같은 동맹과 유대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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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우크라이나 지지 및 유럽 안보 협력 확인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왼쪽)가 1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손을 맞잡았다. 2025.03.17.ⓒ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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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관세 전쟁 중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신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가 프랑스와 같은 믿음직한 동맹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총리로 취임한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프랑스를 방문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는 프랑스와 유럽 전체가 캐나다와 함께 열정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 캐나다는 유럽이 아닌 나라 중 가장 유럽적인 나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통적으로 미국과 가까운 동맹인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고 51번째 미국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카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당신(마크롱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지원으로 입증된 주권과 안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에 명확한 (평화) 약속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와 캐나다가 모두 '평화를 추구하는 강대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 구현과 "유럽 전체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에 명확한 약속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프랑스 방문을 마친 후 자신이 영란은행 총재로 일했던 영국으로 간다. 거기서 그는 키어 스타머 총리와 캐나다 국가원수이기도 한 찰스 3세 영연방 국왕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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