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전기·전자, 제약, 제조 등 상승
시총 상위 강세…삼성전자 2%↑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3포인트(0.76%) 오른 2630.62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7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7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8억원 순매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소비 경기 불안 완화 vs 트럼프 관세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전일 반도체, 바이오를 중심으로 장중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한편 외국인은 월간 8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 8월부터 셀코리아를 단행해왔던 상황”이라며 “그 가운데 전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6100억원 순매수하면서 올해 1월 16일(6240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를 경신하면서 8개월 연속 순매도 종료 기대감이 생성 중”이라고 짚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1%대 오르고 있고 제조, 제약, 보험, 오락·문화도 강세다. 뒤이어 의료·정밀기기, 금융, 화학, 금속, 비금속, IT서비스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HD현대중공업(329180), POSCO홀딩스(005490)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B금융(10556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기아(000270)는 4%대 약세다.
한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3.44포인트(0.85%) 오른 4만1841.6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오른 5675.1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54.57포인트(0.31%) 오른 1만7808.6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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