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입찰'로 공공택지 사들여 총수 딸·며느리 회사에 넘긴 혐의
대방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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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알짜 공공택지를 총수의 딸·며느리 회사에 넘기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 대방건설 구찬우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 등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법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대방건설은 계열사들을 동원한 이른바 '벌떼 입찰' 방식으로 2014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마곡, 동탄 등 서울과 수도권의 공공택지 6곳을 확보한 뒤, 해당 택지를 대방산업개발 등 자회사에 되팔았다. 대방산업개발은 총수인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각각 50.01%, 49.99%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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