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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우리 집회서 나가!" 탄핵반대 유튜버들 '세싸움'…화면엔 '후원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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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뿐 아니라 최근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선 유튜버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튜버들도 광화문파와 여의도파로 갈라져 다툼을 벌이고 있는 건데, 이 과정 역시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반대 집회에서 유튜버들끼리 말다툼을 벌입니다

[저기요. 저를 어떤 권한으로 지금 이러시는 거예요? {뭔 권한이 있어. 그냥 가보라고.}]

집회를 주최한 광화문파가 여의도파 유튜버를 쫓아내는 겁니다.

[{(광화문파) 신혜식 대표님한테 반말하고 조롱하니까.} 조롱이라뇨. 그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데.]

두 세력 간 다툼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반말했잖아요. {반말하면 어때. 너 몇 살인데. 너 몇 살인데.} 보세요. 이겁니다. 이게 신혜식 대표 (광화문파) 밑에 있는 사람 클라스입니다.]

길거리 다툼에 그치지 않고 소송전으로 번집니다.

[{고소해. 나는 너 고소할 거야.} 고소해. {네가 서부지법 애들 감옥 보낸 것 알아.} 그거 허위사실이다.]

이런 볼썽사나운 장면들은 그대로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대통령을 지키자는 구호로 뭉쳤지만 이들의 세력 다툼은 또 다른 돈벌이 소재일 뿐입니다.

그들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시비를 걸고 패악질을 한 거예요. 후원계좌 올려놨잖아. 내가 볼 땐 이병준 안티, 신의한수(광화문파) 안티들이 엄청 (후원금) 쐈을 것 같은데. 얘가 본능적으로 감지한 거지. 야 이거 기회다. 후원금 빨아먹자.]

[화면출처 유튜브 '노매드 크리틱' '이병준TV' '노진아TV']

[영상편집 배송희]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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