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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렌터카 50% 할인"…국내여행 봄에 해야 하는 이유[여행기자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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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쿠폰 36만 장 발급…해양 관광 상품 30% 할인

2만5000원 당일 여행 이벤트에 2만 3000명 몰리기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 벚꽃들이 만개하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 2023.3.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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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봄 여행은 떠나고 싶지만, 국내는 비싸서 차라리 해외가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여행가는 달'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후 후속 조치로 각종 여행 경비 할인 혜택과 행사를 선보이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이달부터 5월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3개월간 이어지는 캠페인 동안 철도 최대 50% 할인은 물론, 렌터카, 숙박, 각종 체험 등을 할인해 준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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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철도는 15만 명, 숙박은 36만 명 할인

철도 및 렌터카 등 교통수단은 55만 명, 숙박은 36만 명, 여행 상품은 3만 명 대상으로 할인해 준다.

먼저, 철도 할인 혜택을 보면 KTX 여객·관광상품 결합 구매 시 KTX 탑승권을 주중 50%, 주말 30% 할인한다.

정기관광 열차 5개 노선(서해금빛·남도해양·동해산타·백두대간협곡· 정선아리랑)의 경우 운임 50%를 할인하며 내일로패스 탑승권은 1만 원 정액 할인한다.

렌터카 이용 할인 쿠폰도 31일까지 뿌린다. 렌터카 예약 플랫폼 카모아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50%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 혜택으로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가 있다. 40여 개 참여 여행사에서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 내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예약할 경우 2만 원 할인해 준다.

또 품질인증업소(일반숙박업, 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492개소와 해안에 접한 연안지역 기초지자체(79개 시군구) 숙박 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템플스테이도 1만~3만 원으로 저렴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 레저 상품 이용 시 30% 할인해 준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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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000원의 행복…소도시 여행 상품 대박

지역 간 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성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그중 단돈 2만 5000원으로 당일치기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으로-컬, 소도시 여행' 이벤트는 대박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1000명의 모집 인원에 22배가 넘는 2만 2834명이 신청한 것이다.

해당 여행 상품은 5개 주제를 가지고 인구감소지역 20곳으로 떠나는 일정이다. 상품가에 교통비와 저녁식사비, 전 일정 코스 체험비를 모두 포함했다.

참여 행사를 월별로 보면 3월에는 전국 각지 프로모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와 매달 1만~50만 원 상당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참여지역 여행 혜택(숙박·체험·식음료 등 이용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을 진행한다.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20)과 연계한 최초 '열린여행 주간'도 실시한다.

날이 풀리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바다가는 달' 5월 한 달간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만~3만 원 할인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종합(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0개 야간관광 특화 도시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서는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강원 철원 한탄강 물윗길(철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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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갈 수 있는 한정 개방 관광지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한정 개방 관광지, 신규 개장 관광지도 공개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민간통제구역으로 남아있던 경남 창원 '웅동수원지 벚꽃군락지'는 57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철원 한탄강 물윗길'도 오는 31일까지 걸을 수 있다. 물윗길을 걸으며 화산으로 형성된 지질명소·등록문화재인 승일교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석정, 한탄강 현무암 협곡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신규 관광지도 여럿 있다. 1973년 조성된 방공호를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활용한 '전북 전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수심 7m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는 경북 울진 '바닷속 전망대', 하림·삼양이 함께한 체험형 라면박물관 '보글하우스' 등이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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