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3건 연달아…진도서는 영농부산물 태우던 중 번져
22일 낮 12시 42분쯤 전남 보성군 노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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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2일 무등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광주와 전남에서 6건의 산불이 잇따랐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쯤 전남 보성군 노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당국이 진화의 어려움을 겪었고, 5시간 8분 만인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보성군 문덕면에서는 오후 2시 18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낮 12시 54분쯤엔 보성군 웅치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이 잡히는 등 전남 보성에서 이날 3건의 산불이 연달아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이날 2건의 산불이 잇따랐다.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 북구 금곡동 방면에선 오후 3시 19분쯤 불이 나 약 4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오전에는 10시 7분쯤 광산구 두정동 야산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고 경남 산청의 대형 산불에 인력이 대거 투입된 상황인 만큼 입산객과 시민들은 작은 불씨라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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