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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尹과 단일화, 무한 책임…이재명, AI토론은 나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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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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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9일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에 무한한 정치적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뉴스투데이에 출연해 "범죄 혐의자보다 정치 초보가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해서 (단일화)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저 포함 모든 국민들도 이렇게 계엄까지 이르리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이 대선 행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는 차원"이라며 "같은 경제인 출신으로서 여러 지혜를 들으러 간 것"이라고 했다.

"이번이 네 번째 (대권) 도전이다. 이번엔 철수 안 하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지금까지는 무소속 내지 3당 후보였다. 이제 거대 양당 후보니 경선에서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I시대를 맞아 외국보다 앞서서 AI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의료 대란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AI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지난 5일 이재명 대표는 K-엔비디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AI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며 "AI 토론은 하라리 교수보다 저랑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먼저 제안한 공개토론을 꽁무니빼고, 세계적 석학과 대담을 택한 건,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 누워있는 이 대표 모습과 너무 유사한 행동이다. 그 정도로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번 대담이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관심을 돌리기 위함은 아니길 바란다"며 "여전히 이 대표가 시간과 일정을 답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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