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장세일 군수 주재하에 회의를 갖고, 구제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영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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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최근 인근 지역인 영암군 및 무안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영광군은 도내 구제역 발생 소식을 접한 직후, 관내 모든 농장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 중이다. 당초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공수의사 7명을 동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군수 주재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자가접종 농가(100두 이상 사육농가)에는 해당 읍·면 직원 입회하에 자가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발생 증상 확인을 위해 50두 이상 사육 농가에는 전담관을 지정, 매일 유선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군은 축산 농가와 수시 연락해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농장별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 차량을 활용한 농장 주변 도로 및 인근지역 소독, 군 소독 차량(1대), 축협 공동방제단(4개반) 및 농림부 소독 차량(3대) 협력해 소규모 사육 농가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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