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으로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기에는 뿌옇게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경미한 증상부터 시간이 지나며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백내장의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일률적으로 정하기 어렵다. 다만 개인의 불편 정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시력이 저하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안경 또는 렌즈로도 교정이 어려우면 대표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면 된다.
숫자로 몇 정도 되면 수술을 해야 하는지 묻는 환자분들도 있다. 딱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보통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 쓴 채로 그리고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은 안경을 쓰지 않은 채로 시력이 0.6~0.7 정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이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상태를 확인하면 적절한 예방 조치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나 혈액 같은 기저 질환이 있거나 가족력 그리고 50대 이상 분들은 백내장 위험 요인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꼭 받기를 권유 드린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