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유튜브 생방송 중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아파트명을 언급해 논란이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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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거주하는 아파트명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전한길씨는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공정하게 재판할 것이라 믿어왔던 국민들은 알고 보니까 완전히 다 속았다"며 "헌재와 재판관 권위가 이렇게 상실됐다.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10가지 위법 사항이 발생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며 "이재명 대표 친구인 문형배가 이재명에게 '야 이거 어떡하냐, 큰일 났어. 윤 대통령 파면 안 돼. 4 대 4야. 그래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거야'(라는 말을 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씨는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헌법 결정 승복 메시지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는 절대로 유혈 사태는 바라지 않는다. 분명 승복해야 한다는 건 맞다"면서도 "법치와 공정의 어떤 절차 상식, 법치 공정 상식이 지켜지는 가운데서 결정이 나면 받아들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헌법 재판관), 이재명, 정청래도 마찬가지로 왜 법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서 '무조건 따라와라'는 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며 "일어날 일들에 대한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 그다음에 헌법재판소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또 "두고 보라, 제가 2030 대신 목소리 내면서 개헌이 이뤄지면 헌법재판소 반드시 없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씨는 지난달 26일 "탄핵이 인용되면 헌재가 가루가 되고 말 것"이라고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전씨는 "물리적 의미의 폭파가 아니라 헌재의 존재 의미가 사라진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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