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토교통부가 경기 안산시가 추진해 온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철도 부지는 다양한 시설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기도의회는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도내 철도 지하화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이어지는 5.12km 길이의 안산선 철도.
그동안 신도시와 구도심이 철도에 의해 분리돼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사업에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안산시를 선정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1조7천억 원 규모인데, 안산시가 아닌 정부출자기업이 부담하게 됩니다.
안산시는 축구장 10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기존 부지에 '뉴안산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상부 개발은 역세권 중심의 복합 개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도시 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보행 친화적 기능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철도 지하화가 숙원 사업인 경우가 많지만 예산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특별법에서는 필요한 비용을 전액 사업시행자가 부담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경기도의회가 지난 14일 '경기도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도내 지자체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김성수 / 경기도의회 의원> "기금 설치를 통해 철도 지하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기금을 미리 적립하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필요할 때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도의회는 기금을 통해 도내 경부선과 다른 지상철도의 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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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최근 국토교통부가 경기 안산시가 추진해 온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철도 부지는 다양한 시설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기도의회는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도내 철도 지하화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신도시와 구도심이 철도에 의해 분리돼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사업에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안산시를 선정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1조7천억 원 규모인데, 안산시가 아닌 정부출자기업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상부 개발은 역세권 중심의 복합 개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도시 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보행 친화적 기능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철도 지하화가 숙원 사업인 경우가 많지만 예산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특별법에서는 필요한 비용을 전액 사업시행자가 부담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도내 지자체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김성수 / 경기도의회 의원> "기금 설치를 통해 철도 지하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기금을 미리 적립하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필요할 때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도의회는 기금을 통해 도내 경부선과 다른 지상철도의 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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