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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대교·제3경인 등 민자도로 3곳 통행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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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 겪는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일산대교의 시설 개선, 무료화 등 지원 대책도 마련 중

톨게이트.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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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산대교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경기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급격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 12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본선 기준 2600원,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1천원 등이다.

경기도는 제3경인, 서수원~의왕의 경우 지난해 10월 통행료를 인상한 만큼 6개월만에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음을 고려했다.

정부에서도 지난달 21일 '2025년 제2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불가피한 경우 최대한 시기 분산·이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자도로 3개 사는 도로 내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통행료 동결 결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 개선과 무료화 등의 지원대책 마련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하이패스 2개 차로를 올해 안에 설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한편, 통행료 무료 협상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사용료 환수를 통한 통행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통행료 인상 억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물가 변동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인상 시기를 신중히 조정하는 등 통행료 인상 억제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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