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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마크 웹 감독)가 개봉 첫날 흥행 2위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9일 2만304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백설공주'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관객 포함 2만3761명이다. 같은 날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23,127명(누적 268만4802명)으로 20일째 흥행 1위를 지켰다.
'백설공주'는 '미녀와 야수'(17, 빌 콘돈 감독) '알라딘'(19, 가이 리치 감독) 등을 선보이며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 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디즈니가 올해 첫 번째로 꺼낸 실사 영화다.
눈처럼 하얀 피부와 검은 헤어가 상징적인 백설공주와 달리 구릿빛 피부의 콜롬비아-폴란드계 백설공주는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이었다. 결국 '백설공주'는 첫날 2만명이라는 굴욕적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감다죽(감이 다 죽었다) 디즈니가 예전의 명성을 언제쯤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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