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시 스테키마, '국내 1호 블록버스터' 램시마 등 伊 주정부 입찰 수주 성공
셀트리온 스테키마. 셀트리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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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등을 앞세워 입찰 성과를 확대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라치오와 롬바르디아에는 이번 달부터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분기에만 직전 대비 5%P 크게 상승하며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 가운데, 이번 수주 성과가 반영될 경우 처방 1위 치료제로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한 램시마는 최근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2027년까지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그동안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인플릭시맙 SC 제형에 대한 입찰 시장이 없었던 사르데냐 주정부에서 해당 시장을 신설하면서 이탈리아 전역 모든 주정부에서 입찰이 가능해졌다.
램시마 제품군의 수주 성과는 실질적인 처방 확대로 이어져 지난해 3분기 기준 두 제품의 이탈리아 내 합산 점유율은 56%로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램시마SC 단독으로도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법인이 입찰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맞춤형 직판 전략'을 꼽았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 전 제품을 직판 전환했으며, 이후 현지 제약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입찰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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