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정기주주총회서 향후 성장 전략 공유
"3년 뒤 매출 2배…승자 가려질 것"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20일 "2028년에는 2023년 실적의 2배에 이르는 매출과 밸류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가 최근 공개해 화제가 된 급속 충전 기술에 대해선 "넘볼 수 없는 기술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들어 나갈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고,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최근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관련 성과도 설명했다.
그는 "며칠 전 애리조나 법인에서 주요 고객과 다년간 연 10GWh 규모로 46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성과가 있었다"며 "차별적 강점이 있는 46시리즈와 고전압 미드니켈, LFP(리튬·인산·철), 각형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최근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가 공개한 급속충전 기술에 대해 "넘볼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BYD는 최근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이 의결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