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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엔비디아, 통신 업계와 6G용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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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통신 업계 선도 기업들과 함께 6G용 AI 네이티브(AI-native) 무선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아키텍처의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는 기업에는 T-모바일(T-Mobile), 마이터(MITRE), 시스코(Cisco),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의 투자 기업 ODC, 부즈 앨런 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이 포함된다.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는 수천억 대 휴대폰, 센서, 카메라, 로봇, 자율주행차(autonomous vehicles, AV)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기본적으로 AI와 통합돼야 한다.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는 수많은 사용자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어진 대역폭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인 스펙트럼 효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또한 획기적인 성능과 리소스 활용을 제공하는 동시에 통신사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게 할 것이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앞으로의 무선 네트워크는 혁신적이며,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AI가 초기 단계부터 포함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이 분야의 리더들과 협력해 극한의 스펙트럼 효율성을 달성하는 AI 강화 6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을 주도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의 성능과 이점을 극대화하려면 AI의 기능을 활용하는 연구 중심의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통신사와 선도적인 연구 기관들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s, RAN)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AI 에리얼(AI Aerial) 플랫폼에 기반한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 스택을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은 AI 네이티브 6G 무선 네트워크의 선행 단계로서 AI-RAN을 구축하고 있다. AI-RAN은 AI와 RAN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무선 신호 처리에 AI를 내장하는 기술이다.

스펙트럼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기 위해 AI는 네트워크 스택의 소프트웨어에 완전히 내장되고 네트워크와 AI 워크로드를 모두 실행할 수 있는 통합 가속 인프라를 통해 호스팅된다. 또한 이 솔루션의 핵심은 빠른 혁신을 촉진할 엔드 투 엔드 보안과 개방형 아키텍처가 될 것이다.

T-모바일과 엔비디아는 이러한 새로운 업계 협력자들과 함께 AI 네이티브 6G 네트워크 기능을 위한 추가 연구 기반 개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작년에 발표한 AI-RAN 혁신 센터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T-모바일의 CEO인 마이크 시버트(Mike Sievert)는 “작년 9월 T-모바일의 ‘자본 시장의 날(Capital Markets Day)’에 엔비디아와 협력하기 시작한 AI-RAN 혁신 센터 노력이 이번을 기점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6G로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네트워크에 AI를 원활하게 통합하는 연구를 이러한 산업 리더들과 함께 협력하게 됐으니 이제 네트워크 성능, 효율성, 확장성을 강화해 고객과 기업이 원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연구 개발 기관인 마이터는 창립 연구 파트너로서 에이전트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동적 스펙트럼 공유, 6G 통합 감지, 통신과 같은 AI 기반 개방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기여할 것이다.

마이터의 사장 겸 CEO인 마크 피터스(Mark Peters)는 “마이터는 AI 네이티브 6G를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 초기 단계부터 AI를 6G에 통합하게 되면 서비스 제공 향상에서부터, 필요한 스펙트럼 가용성을 확보해 무선 성장을 촉진하는 데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의 모든 협업을 통해 6G, AI, 시뮬레이션,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모바일 코어와 네트워크 기술 제공업체로서 이번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관계와 전문성을 활용할 것이다.

시스코의 회장 겸 CEO인 척 로빈스(Chuck Robbins)는 “6G 기술이 곧 다가오는 상황에서 산업계가 협력해 미래를 위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시스코는 AI를 위한 안전한 인프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성능, 안정성, 보안을 향상시키는 AI 강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와 더 넓은 생태계와 협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투자 기업인 ODC는 AI 네이티브 무선 접속 스택의 일부로 분산형과 집중형 가상 RAN 유닛을 위한 최첨단 레이어 2, 레이어 3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다. ODC는 대규모 모바일 시스템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네이티브 5G 오픈 RAN(ORAN)을 선도하고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를 초월해 6G 진화를 위한 길을 원활하게 열어가고 있다.

ODC의 자문위원회 의장인 샤이건 케라드피르(Shaygan Kheradpir)는 “모바일 산업은 항상 다른 기술 분야의 발전을 활용해 왔으며, 오늘날 AI보다 더 핵심적인 기술은 없다. ODC는 방대한 AI 생태계를 활용해 앞으로의 통신 환경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로써 서비스 제공업체가 5G에서 6G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ORAN 2.0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선도 업체인 부즈 앨런은 AI RAN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AI 네이티브 6G 무선 플랫폼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다. 부즈 앨런의 넥스트지(NextG) 연구소는 가장 강력한 사이버 공격자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플랫폼의 복원력과 보안을 확보하며 기능적 성능 통합과 보안 테스트를 수행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나 로봇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평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부즈 앨런의 회장 겸 CEO인 호라시오 로잰스키(Horacio Rozanski)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무선 통신의 미래는 모두 AI에 관한 것이다. 부즈 앨런은 AI 네이티브 6G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지능형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통신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에리얼 연구 포트폴리오 확대

엔비디아가 유수의 기업들과 진행하는 이러한 협력 관계는 엔비디아의 AI-RAN과 6G 연구 생태계에 기반한 것으로, 엔비디아 에리얼™ 연구(Aerial™ research) 포트폴리오의 발전을 통해 혁신적인 AI 네이티브 무선 기술 개발, 훈련, 시뮬레이션과 배포에 도움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 에리얼 연구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추가 사항에는 에리얼 옴니버스 디지털 트윈 서비스(Omniverse Digital Twin Service), 엔비디아 MGX™ 기반의 에리얼 상용 테스트 베드(Commercial Test Bed), 2022년 출시된 이후 약 15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오픈소스 시오나(Sionna) 라이브러리 기반 엔비디아 시오나™ 1.0, 엔비디아 젯슨™(Jetson™) 가속 컴퓨팅 플랫폼의 시오나 연구 키트 등이 있다.

엔비디아 에리얼 연구 포트폴리오는 엔비디아 6G 개발자 프로그램(Developer Program)을 통해 2,000명 이상의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업계 리더들과 150개 이상의 고등 교육 연구 기관이 이 플랫폼을 활용해 6G AI-RAN 혁신을 가속화하며 AI 네이티브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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