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스며들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다. 옳은 일을 하라. 4월 2일은 미국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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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교역 상대국에 대해 상호주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미국은 이미 중국산 수입품뿐만 아니라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일부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으며, 일부 조치는 지연되기도 했다.
간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고, 연말까지 총 2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또 내달부터 양적 긴축(QT)의 속도를 줄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FOMC 결정이 발표되기에 앞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케빈 헤셋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은 연준의 독립성을 매우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헤셋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하는 성장률은 2.5%로 연준이 예상하는 1.7%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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