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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디지털 심장혈관 촬영 장비 '아주리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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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최대 80% 감소·조영제 사용 최소화

전남대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2일 7동 6층 심혈관센터 앞에서 정신 병원장, 홍영준 심혈관센터장, 안영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심도자실 개소식을 열었다. 전남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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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이 초정밀 혈관조영 촬영 장비인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B1212)'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신규 심도자실을 개소했다.

전남대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2일 7동 6층 심혈관센터 앞에서 정 신 병원장, 홍영준 심혈관센터장, 안영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심도자실 개소식을 열었다. 심도자실은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심장에 카테터(catheter)를 삽입, 심장 내부와 혈관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공간이다. 이번 장비 도입에 따라 전남대병원 심도자실은 총 5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도입한 '아주리온'은 기존 장비에 비해 최대 80% 가량 방사선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 한 번의 조영제 사용으로 넓은 부위도 촬영할 수 있어 조영제 사용도 줄어든다. 또 혈관을 볼 수 있는 12인치 대형 화면(디텍터)이 장착돼, 한 화면에 넓은 부위의 혈관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혈관과 그 위에 다시 현재 혈관 영상을 보여주는 오버레이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아주리온 장비와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Touch Screen Module Pro) △시술 중 실시간 영상 화면을 조정하거나 설정하는 플렉스비전 프로(FlexVision Pro) △시술 준비 절차를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프로시저카드(ProcedureCards) △조정실 여러 컴퓨터와 하드웨어를 단 두 개 모니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플렉스스팟(FlexSpot) 등이 장착돼 있어, 시술시간은 줄어들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전남대병원 홍영준 심혈관센터장은 "이번 아주리온 도입으로 환자의 안전성은 높이고,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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